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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에서 알려주기> 아무 날에나 예배해도 괜찮다?

past/Faith

by 지구별손님 2022. 4.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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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로마서 14장 5절을 인용하여 "꼭 안식일에 예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 날에나 예배해도 괜찮다."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러할까요?

롬 14:5 혹은 이날을 저 날 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

 

1. 교회 안에 존재했던 특별한 날들

 

만약 사도 시대에 아무 날에나 예배했다면 당시 교회 안에는 지키는 날들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시 성도들이 '이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길 수 있었을까요? 지키는 날이 아예 없는데 어떻게 날들을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틀림없이 교회 안에 어떤 날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견해 차이가 생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 시대 교회의 성도들이 특별하게 여기고 지켰던 날들은 무엇이었을까요?

 

2. 안식일과 유월절 등 절기를 지켰던 사도 바울

 

로마서를 기록한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따라서, 본문이 안식일이나 유월절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면, 바울 자신부터 안식일과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분명히 안식일을 규례로 지키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 7~8절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3. 믿음이 연약한 성도를 비판하지 말라는 뜻

 

앞 구절부터 읽어보면, 로마서 14장 5절의 말씀은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용납하고 비판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나온 말입니다.

 

롬 14: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사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절기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주셨으므로 다 귀중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분량에 따라 특정 절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경우에, 그런 생각을 하는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면 결국 깨닫게 될 일이니 그들을 비판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4장 5절을 인용하여 안식일이 아니라 아무 날에나 예배해도 괞찮다는 저들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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